사이트에 한 번 들어왔다가 그냥 나간 방문자를 다시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회원가입을 안 했다면 이메일도 전화번호도 없습니다. 웹 푸시는 이런 방문자에게도 도달하는 채널입니다.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브라우저 알림을 허용한 적이 있다면 사이트를 떠난 뒤에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구독부터 수신까지
웹 푸시는 구독, 발송, 수신 세 단계로 움직입니다. 방문자가 사이트에 들어오면 알림을 받을지 묻는 팝업이 뜹니다. 허용을 누르면 그 브라우저가 구독 상태가 됩니다. 이때 브라우저가 발급한 구독 정보가 저장됩니다. 이후에는 사이트를 닫고 나가도 그 구독으로 알림이 도착합니다. 방문자가 잠시 오프라인이면 브라우저의 푸시 서비스가 메시지를 잠깐 보관했다가 다시 연결될 때 전달합니다.

iOS는 다른 운영체제와 조건이 다릅니다. 애플은 iOS 16.4부터 웹 푸시를 지원하는데, 사파리에서 사이트에 manifest 파일을 적용하고 '홈 화면에 추가'로 만든 웹앱으로 접속했을 때만 권한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권한 팝업은 웹앱을 연 뒤 첫 터치에 뜹니다. iOS 비중이 큰 서비스라면 방문자가 어떤 기기를 쓰는지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자세한 조건은 iOS 웹 푸시 동작 원리 문서에 정리돼 있습니다.
구독 동의 요청 설계
진입하자마자 권한 팝업을 띄우면 대부분 거절합니다. 방문자가 아직 무슨 사이트인지, 왜 알림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브라우저 기본 팝업은 한 번 거절당하면 다시 띄우기 어렵습니다. 반복 거절이 쌓이면 브라우저가 재요청 자체를 막습니다.
그래서 권한을 묻는 시점과 방식을 따로 설계합니다. FlareLane에서는 진입 직후가 아니라 일정 페이지를 본 뒤나 진입 후 몇 초 뒤에 팝업이 뜨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기본 팝업 대신 사전 동의 팝업을 먼저 띄우는 방식도 있습니다. 사전 동의 팝업은 제목과 본문, 버튼 문구를 직접 씁니다. 방문자가 닫더라도 정해 둔 간격이 지난 뒤 다시 노출합니다. 브라우저 기본 팝업은 아껴 두었다가 동의 의사가 있는 방문자에게만 띄웁니다.
요청은 알림을 받을 이유가 생긴 맥락에 맞춥니다. 관심 상품을 본 직후나 품절 상품을 조회한 직후, 재입고 알림을 신청하는 화면이 그런 자리입니다.
메시지 구성과 규격
웹 푸시 한 건에는 제목과 내용, 이미지, 아이콘이 들어갑니다. 제목은 60자, 내용은 150자까지 씁니다. 2:1 가로형 이미지는 한 장 넣을 수 있습니다(권장 1440x720). 배지와 아이콘은 따로 등록합니다. 클릭하면 원하는 페이지나 상품으로 바로 이동하도록 링크나 딥링크를 겁니다.

개인화 변수를 넣으면 방문자마다 다른 내용을 보냅니다. 이름이나 방금 본 상품을 제목에 넣는 식입니다. FlareLane은 개인화 메시지(Liquid)로 방문자별 값을 채웁니다. 도착 화면은 딥링크 가이드로 지정합니다.
고객 여정 자동화 연동
일회성 발송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방문자의 행동에 맞춰 자동으로도 보낼 수 있습니다. 고객 여정 자동화에 웹 푸시를 한 단계로 넣으면 됩니다. 장바구니에 담고 사지 않은 방문자, 품절 상품을 봤던 방문자가 조건에 맞을 때 알림이 자동으로 나갑니다.
여정 안에서는 시간 지연, 조건 분기, 두 문구 A/B 비교 같은 단계를 함께 씁니다. 야간 발송을 멈추는 방해 금지 시간대도 정할 수 있습니다. 채널별로 발송 빈도 한도를 걸면 같은 방문자에게 알림이 지나치게 자주 가지 않습니다(발송 빈도 제한).
도달 모수와 죽은 구독 정리
구독자 수가 시간이 지나며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방문자가 브라우저 알림을 끄거나 사이트 데이터를 지우면 구독은 무효가 됩니다. 그 브라우저를 더 이상 쓰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FlareLane은 발송 시 푸시 서비스가 구독이 사라졌다는 응답(404 또는 410)을 주면 해당 기기를 자동으로 구독 해지 처리합니다. 그래서 발송 대상 수는 실제로 도달 가능한 방문자에 가깝게 유지됩니다. 보고서의 구독자 수가 줄었다고 성과가 나빠진 것은 아닙니다. 응답 없는 구독이 빠진 결과일 수 있습니다.
발송 성과 측정
보낸 다음에는 발송 성과를 지표로 확인합니다. 웹 푸시는 PC 웹과 모바일 웹 구독을 나눠 발송, 전환, 실패, 구독 해지를 각각 집계합니다. 전환은 알림 클릭 시점이나 발송 시점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어트리뷰션 윈도우를 정하면 그 기간 안에 일어난 목표 행동만 전환으로 셉니다. 예를 들어 클릭 기준에 24시간 윈도우를 두면, 알림을 누른 방문자가 하루 안에 구매했을 때만 그 알림의 전환으로 집계됩니다. 지표 정의는 채널별 지표와 전환 이벤트 분석 문서를 참고합니다.
비회원 방문자 비중이 큰 서비스라면 웹 푸시에서 가장 먼저 정할 것은 구독 동의를 어디서 요청할지입니다. 방문 흐름에서 알림이 이득이 되는 자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아래에서 구독 동의 설계 상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